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이틀 연속 우천으로 중단됐다.
LG와 두산은 지난 29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돼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서스펜디드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경기는 5-5 무승부로 끝이났지만 원래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하는 도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6시 47분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경기는 LG가 5회초 1사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에는 라모스와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면서 2사 1,2 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용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5회초 1사 국해성의 타석에서 비가 너무 많이 온다고 판단한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만약 이대로 비가 그치지 않으면 이날 경기는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고 오는 31일 월요일 경기로 1회부터 다시 시작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