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8월 마지막 경기 승리 기뻐...샘슨 공이 가장 컸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30 20: 04

롯데가 8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47승43패1무를 마크했다. 이로써 롯데는 8월 한 달 간 14승8패1무 승률 6할3푼6리를 마크했다.
롯데는 2회말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4득점 빅이닝으로 연결했다. 2사 1,2루에서 오윤석의 2타점 2루타, 정훈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상대 폭투로 대거 4점을 뽑았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 rumi@osen.co.kr

4회와 5회 연달아 실점하며 불안감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추가점이 나왔다. 6회말 1사 1,3루에서 김준태의 중전 적시타, 7회말 1사 3루에서 한동희의 2루수 땅볼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7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전준우가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윤석은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8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면서 “오늘 선발 샘슨 선수의 공이 가장 컸다. 타선도 경기 초반 찬스 놓치지 않았고, 경기 후반까지 막아낸 불펜진도 칭찬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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