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5승&이지영 3타점' 키움,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고척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30 20: 35

키움이 삼성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이지영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시즌 5승째를 거두며 13일 고척 한화전 이후 4연승 및 2017년 7월 30일 고척 경기 이후 삼성전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6월 28일 사직 롯데전 이후 일요일 경기 8연패에 빠졌다. 선발 벤 라이블리는 시즌 7패째를 떠안으며 5월 12일 고척 키움전 이후 원정 경기 4연패를 기록했다.

1회초 키움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키움은 2회 김웅빈의 우중간 안타, 이지영의 좌익수 왼쪽 3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5회 김동엽의 좌전 안타, 박계범의 희생 번트 그리고 김지찬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도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키움은 5회 2사 후 허정협의 우전 안타, 김웅빈의 좌전 안타 그리고 김혜성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지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2. 삼성은 8회 2사 1,2루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지영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김웅빈은 4타수 3안타 2득점,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른 라이블리는 4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해민과 이원석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키움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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