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추성훈→추키퍼로 활약, 김동현 견제 "韓에 있을 수 있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31 06: 51

'뭉쳐야찬다'에서 추성훈이 골키퍼 김동현을 제치고 선발전에서 데뷔를 치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대결구도가 방송에 흥미로움도 더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찬다'에서 추성훈이 첫 출연했다. 
이날 격투계의 풍문아 추성훈이 출연했다. 골키퍼 자리를 노린다는 추성훈은 김동현과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작했다. 

김동현과 관계에 대해 묻자 "10년 넘은 사이"라면서 "동현이는 여러가지 프로그램하고 있어, 난 하나도 없다"며 생계를 건 포지션 경쟁으로 김동현을 당황시켰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현역 파이터 추성훈과 예능 9단인 김동현의 피지컬 대결을 제안했고,  추성훈은 "난 현역이고 김동현은 현역이 아니다"며 제압, 김동현은 "오늘 경쟁 자신있다"며 만만치 않은 기싸움을 보였다.  
골키퍼를 노리고 격투기 후배인 김동현과 허벅지 씨름이 시작됐다. 김동현이 먼저 기선을 제압,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김동현이 수비하고 추성훈이 공격을 시작했고 순식간에 추성훈이 승리했다. 다음은 거꾸로 김동현이 공격했으나 안간힘을 써도 추성훈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승리는 추성훈에게 돌아갔다. 
본격적으로 피지컬 테스트가 진행됐다. 추성훈이 먼저 손가락으로 사과 가로 격파를 도전, 단 번에 두 동강을 내는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다. 사과를 완전히 박살낸 모습에 김동현이 도전, 모두 지켜본 가운데 한 번에 격파에 성공하며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다. 
다음은 호두깨기를 도전, 추성훈은 한 손으로 호두를 박살내 또 한번 힘을 인정받았다. 김동현은 "난 안 될 것 같다"고 바로 포기했으나 등 떠밀려 도전, 하지만 이내 실패했다. 
다음은 피지컬 테스트 두번째로 버티기 대결을 펼쳤다. 추성훈도 인정하는 김동현이 도전했으나 쉽게 무너져 버렸다. 분위기를 몰아 추성훈도 도전했으나 역시 순식간에 무너졌다. 
추성훈은 "사실 한 번도 골키퍼를 해 본적은 없다'면서 긴장된 모습으로 몸을 풀었다. 급기야 축구도 해본 적 이 없다고. 하지만 "감각이 있다"며 파이터의 자신감을 보였다. 안정환은 "공을 무서워하면 안 된다"며 공을 무서워하는지 테스트, 바로 깜빡이는 김동현과 달리 추성훈은 머리로 공을 받아치는 센스를 보였다. 
두번째 슛에 대해서도 두려움 없이 무릎으로 이를 막아내며 눈보다 빠른 스피드를 보였다. 안정환은 "추키퍼, 순발력 너무 좋다"면서 "동현이 보다 낫다, 한국에 있어야겠다"며 감탄,  기습슈팅도 온 몸으로 막아내 추성훈을 보며 놀라워했다. 
이로써 4연속 선방을 다 막아낸 상황. 마지막은 강력한 정면 슈팅을 날렸고, 추성훈은 피하지 않고 펀칭으로 막아냈다. 5연속 선방을 해낸 추키퍼를 향해 김동현도 인정, 그러면서 "한국에 계속 있을 수 있냐"며 견제했다. 추성훈은 "한국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모두 환호를 부르게 했다. 
모두 "피하지 않고 다 막아낸다 반응 속도 대단해"며 숨겨진 축구실력 대방출한 그를 보며 감탄, 추성훈은 추키퍼로 인정받으며 피지컬 테스트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뭉쳐야찬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