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보아스, "나가토모는 노련한 선수, 마르세유 메디컬 테스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31 14: 35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34)가 마르세유(프랑스)에 입단한다.
일본 매체 야후재팬은 31일 나가토모가 마르세유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마르세유 감독은 이날 브레스트와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를 마친 뒤 “나가토모가 30일 마르세유에 도착해 3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가토모는 노련한 선수다. 리더십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경험 많은 선수를 찾고 있었다”며 "그는 갈라타사라이서 2시즌 반 동안 챔피언스리그 12경기를 뛰었다. 일본에서도 주장이었다. 더는 소개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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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는 2010년 이탈리아 체세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탈리아 명가 인터 밀란서 전성기를 꽃피웠다. 갈라타사라이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신임을 받은 나가토모이지만, 노련미를 증명해야 하는 일은 남았다. 마르세유는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다. 팀의 주전 레프트백은 조던 아마비이지만, 나가토모에게도 기회가 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아마비가 우선 순위 선수라는 건 변함없다”면서도 "우리는 최종적으로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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