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Face 마동석" 왕지혜 '동상2', 남편에 '♥'꾼 폭발→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1 00: 58

'동상이몽2'에서 왕지혜가 게스트로 출연,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가운데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의 결혼식 위기도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송창의와 오지영이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식구들이 놀러온다고 하자 다급하게 마트에서 장을 봤고, 서둘러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 송창의 누나와 남편이 도착, 함께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 

송창의 누나는 아내 지영을 보며 "창의가 엄마랑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는구나 생각, 엄마랑 비슷한 첫인상이었다"고 했고 송창의도 "엄마가 지영이를 참 좋아한다"고 받아쳤다. 게다가 결혼 후 어머니 첫 생일상도 차려줬다고.
송창의는 "정성가득한 생일상을 보고 어머니가 감동했다,맛도 센스도 다 잡았던 아내의 음식이었다"며 아내 자랑에 빠졌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 송창의 누나는 고기를 구워주는 동생을 보며 "이런 것 자체가 변했다"면서 
"우린 낮에 만난 적 없는 현실남매, 고기를 굽지도 않고 빨리 구우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과 오붓한 시간을 가진 적 없다고. 그러면서 "어색하기도 하다, 역시 남자는 결혼을 해야해, 결혼하니 바뀐다"며 놀라워했다.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가 그려졌다. 장신영이 출산 후 18키로 감량의 비결이 요가라며 요가에 열중, 강경준은 그 사이 독박육아에 열중했다. 
그러면서 입맛이 사라졌다는 아내 장신영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기로 결심, 문어를 직접 구매해 문어요리에 도전했다. 어릴 적부터 개구리 트라우마가 있어 물컹한 것에 공포증이 있지만 아내를 위해 극복해보겠다며 문어손질부터 시작했다. 
강경준은 문어머리를 보자마자 "못 하겠다"며 실성, 급기야 "아들 정우보다 머리가 크다"며 잔뜩 겁에 질렸다. 급기야 문어 눈을 보면서는 "얘가 나를 쳐다본다"며 깜짝, 이 모습을 처음 모니터로 보게 된 장신영은 "정말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강경준은 급기야 욕까지 나오며 한계치에 도달, 그럼에도 고군분투하며 문어손질했다. 그러면서 "신영아 미안하다, 이런거 맨날 너 시켜서"라며 자기반성, 이를 본 장신영은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어와의 전쟁 끝에 문어손질에 성공한 강경준은 제대로 요리를 시작, 문어수육을 완성했다. 이때, 장신영이 운동을 끝내고 집에 도착, 어지럽힌 참혹한 부엌을 보며 인상을 쓰고 뒷걸음질 쳤다. 싸늘한 눈빛으로 심기불편해하는 장신영과 달리 강경준은 "살아있는 걸 잡았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아이 용품까지 더럽게되자 장신영은 "완전 난장판"이라면서 "문어를 왜 삶았냐"며 기름으로 범벅이된 부엌에 폭발했다. 
장신영은 "그냥 내가 해줄 걸"이라면서 "혹시 돈 필요하냐"며 갑자기 안해주는 이벤트를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강경준은 "여보가 너무 요즘 못 먹어서 안 쓰러워서 그런 것"이라 했으나 장신영은 "나한테 잘 못한거 있냐"고 다시 한 번 질문, 강경준은 "아내를 위해서라면 다 해줄 수 있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신영은 감동보단 청소에 열중, 강경준은 "감동이 없다"며 섭섭함이 폭발했다. 결국 장신영은 자신을 위해 고생한 강경준에게 "잘했다"며 칭찬해줬고, 그제서야 두 사람은 웃음을 되찾았다. 강경준은 "이렇게 했으면 뽀뽀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장신영은 신혼초와 달리 뒤로 도망치며 밀당해 폭소하게 했다. 
스킨십 파업이유에 대해 장신영은 "정신도 없고 느낌도 안나, 설레는 감정이 없다"면서 매일 트레이닝복에 찌든 현실이라 했다. 강경준도 "심지어 서로 시도하다 잔다, 육아에 지쳐서 만성 피로감이 있다"면서 자녀출산 후 현실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나자마자 어쩔 수 없이 몸과 마음이 육아에 몰빵하게 된다"고 했고 장신영은 "오로지 남자보다 아이뿐이 안 보여, 자연스럽게 남편과 스킨십은 후순위가 되어 부담스럽고 힘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그런 장신영에게 "문어가 정력이 좋다더라, 오늘 정력을 불태워보자"고 했고, 모니터를 본 MC들은 "혹시 셋째?로맨스를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실내 서핑장이었다. 두 사람은 서핑을 즐기며 자연스러운 로맨스를 시도,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여보 사랑한다"며 파도 위에서 로맨스를 그렸다.  
박성광과 이솔이 결혼식의 최초공개를 알렸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두 번의 결혼식을 연기, 혼인신고 후 신혼집 입주부터 했던 모든 모습이 그려졌다. 드디어 대망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된 것. 
축복의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 당일날, 박성광과 이솔이가 분주하게 준비에 나섰다. 이솔이가 화장을 하는 사이, 박성광은 장인어른인 이솔이父와 대화를 나눴다. 이솔이父는 "밤새도록 생각해, 딸의 결혼이 이제야 실감난다"면서 "이제 내 손을 떠나니 자네가 책임져달라"고 부탁, 박성광은 "솔이와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전부터 아내 솔이는 박성광의 생일케이크를 미리 준비, 결혼식인 당일이 박성광의 생일이기도 했다. 
기습 축하용 생일 케이크를 전하자 박성광은 감동, 가족들과 다 함께 맞이하는 인생 제2막의 첫 생일에 감동, "온 가족이 다 함께해서 더욱 감동이다"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이때, 박성광은 축가를 부탁했던 '마흔 파이브' 멤버들이 축가를 펑크냈다고 하면서 엉켜버린 혼돈의 예식을 예고했다. 
한편, 스페셜 MC로 1년차 새댁인 배우 왕지혜를 소개했다. 미지의 남편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자 왕지혜는 "남편이 연기자 꿈꿨던 배우 지망생"이라면서 "얼굴은 귀여운데 몸은 듬직하다"며 부끄러워했다.
MC들은 "사랑꾼 남편이 상대역에 대해 질투의 화신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왕지혜는 "애정신 후 집에서 접근 금지, 그걸로 치열하게 싸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영화 속에서 이시언과 베드신아닌 베드신을 찍었다, 낮은 수위의 스킨십에도 씻고 들어오라고 했다"면서 "키스도 거부했다, 지금은 피 튀기게 혈전을 나눈 결과, 많은 것을 이해하고 내려놓았다"며 비로소 이해와 존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밖에 들어오면 무조건 씻어야하는 것이 맞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계속해서 MC들은 "남편이 철통 콩깍지라덜, 남편이 여전히 발톱에 낀 떼도 사랑한다고 한다"고 하자 왕지혜는 민망한 듯 웃으면서 "깜짝 변기에 물을 안 내리고 가면 사진을 찍어서 문자를 전송해 놀린다"며 더러움도 극복한 신혼생활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남편의 적이 김수현인 이유에 대해선 왕지혜는 "최근 드라마에 홀딱 반했다, 갑자기 정장입고 변신해 나온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면서 "평소엔 연예인 안 좋아한다고 이미지 관리했는데 들통이 났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왕지혜는 남편이 근력운동에 빠졌다며 목표를 배우 마동석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직접 식단도 관리해주고 있다고. 왕지혜는 "닭가슴살 책을 내야할 정도로 닭가슴살 요리를 많이 한다, 손이 너무 많이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면서도 남편을 살뜰히 챙기는 사랑꾼 면모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