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배제성-박세웅, 친정 저격 리턴 매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1 05: 43

배제성(24・KT)과 박세웅(25・롯데)이 74일만에 리턴 매치를 펼친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5위 KT(49승 1무 43패)와 6위 롯데(47승 1무 43패)의 승차는 1경기 차.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두고 2연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KT 배제성(좌)-롯데 박세웅(우) / OSEN DB

KT는 배제성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6월 19일 맞대결을 펼친 뒤 74일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2015년 2차 신인드래프트로 롯데에 입단해 2017년 KT로 트레이드 된 배제성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한화전에서는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26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동안 배제성은 롯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통산 11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 만남이었던 6월 19일 롯데전에서는 3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8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의 도움으로 롯데전 무패 행진은 이어졌지만, 롯데 킬러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2014년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해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된 박세웅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34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는 없지만 최근 등판인 8월 26일 SK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직전 KT전에는 5이닝 4실점을 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잡지 못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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