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선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1일 2020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을 받았다. 25일과 26일 서산구장에서 한화와 LG의 퓨처스 경기가 진행됐고, LG 선수 두 명이 신정락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LG 구단은 이들과 함께 룸메이트 두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새벽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LG 구단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일 2군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BO는 예방 차원에서 LG와 고양의 퓨처스 경기도 취소를 결정했다. 전날 취소된 한화와 두산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취소다.
KBO는 "두 경기 외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한화와 LG 퓨처스 선수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