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 발 남았다' EPL 이적 시장 막판 타깃...메시-알칸타라-그릴리시 등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9.01 17: 34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주요 클럽들이 주요 타깃을 영입하기 위한 막판 작업에 힘을 들이고 있다. 
EPL 새 시즌이 오는 12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시즌이 7월에야 막을 내리고 2개월도 안 되는 휴식를 거쳐 새 시즌이 시작된다. 
짧은 프리시즌이지만 꼭 필요한 선수 보강은 대부분 마친 상황이다.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이 10월까지 늦춰졌으나 재정적 타격으로 인해 눈에 띄는 추가 영입이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럼에도 EPL 주요 클럽들은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차고 있다. 알짜배기 영입부터 월드클래스 스타도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EPL과 유럽 내 빅클럽들이 노리는 주요 선수 8인을 선정했다. 매년 이적 시장 큰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선수는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와 데이비드 브룩스(본머스)다. 
맨유는 2선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를 물망에 올려놨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지만 엄청난 이적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가능성은 낮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릴리시다. 여기에 23세 유망한 자원인 브룩스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축구사에 길이 남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언한 리오넬 메시의 유력한 행선지는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다. 다만 7억 유로(약 7856억 원)에 달하는 이적 허용 금액을 어떻게 충당하는지가 관건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 역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플레이메이커가 티아코 알칸타라는 복수의 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지난 시즌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가장 앞서있다. 
폭풍 영입으로 선수단을 개편 중인 첼시 역시 아직 노리는 선수가 남았다. 첼시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 영입을 준비 중이다. 최대 9000만 파운드(약 1427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감당하기 위해 은골로 캉테를 내보내려 한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그밖에 맨시티 수비 보강의 키로 떠오른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EPL 뿐만 아니라 스페인, 독일, 프랑스 무대의 러브콜을 받는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과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있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