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에 달렸다".
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타자 다니엘 팔카(29)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팔카는 6경기에 출전해 25타석 22타수 4안안타, 타율 1할8푼8리,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삼진은 6개를 당했다.
아직은 생소한 KBO리그 투수들을 경험하면서 적응하고 있는 단계이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뒤늦게 생소한 리그에 뛰어들어 조금씩 눈에 익히고 있다.

허 감독은 1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지금 적응중이다. 몇 경기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일단 스윙 스피드가 빠르다. 라인드라이브를 잘 칠 수 있는 타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타를 맞추려면 한국야구에 대한 시간이 지냐야 적응이 될 것 같다. 외국인타자들이 오면 항상 겪는 문제다. 겪어야 적응할 수 있다. 타자의 스윙을 보고, 앞에 뭐를 치고 다음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속속들이 분석하고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팔카는 팀의 중심타선에 있다. 당연히 상대가 잡으려 전력분석하고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한국은 피해가는 유인구 패턴이다. 미국은 힘대 힘으로 붙는 스타일이다. 침을성 있게 인내심을 갖고 참느냐 못참느냐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