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SK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2위 키움에 1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LG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13-5로 크게 승리했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4회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30홈런을 기록, LG 역대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정찬헌이 본인이 4실점을 했지만 자기 역할을 해줬다. 뒤에 위기에서 올라온 정우영이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8회 양석환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라모스의 구단 21년 만에 30홈런 기록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많이 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