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이희준, "개인기 책으로 배웠어요"‥#오! 문희 #손현주 #김동현 닮은꼴 #8개월아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02 00: 48

배우 이희준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퀴즈 도전에 나섰다. 
1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이희준이 등장해 퀴즈에 도전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희준은 최근 개봉한 영화 '오! 문희'를 소개하며 "엄마와 아들이 뺑소니범을 찾아가는 농촌 수사극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희준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나문희 선생님께서 다른 예능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편하고 좋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자신이 직접 출연 프로그램으로 선택했다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희준은 "나문희 선생님이 영화에서 트랙터도 몰고 나랑 함께 뛰어야 하는데 그걸 다 하셨다"라며 "나한테도 말을 놓으신 적이 없다. 항상 희준씨라고 부르셨다. 수줍어 하시기도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항상 구경청결제를 뿌리셨다. 어머니가 나무에서 떨어지셔서 잡았는데 한숨을 쉴 때마다 민트향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이희준을 보며 "들어오실 때 김동현 선수가 겹쳐서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희준은 "예전에 식당에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날 보고 맞죠 라고 물어보시더니 경기 너무 잘 보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싸인을 김동현으로 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출제된 퀴즈는 '생태계 파괴범으로 새롭게 떠오른 이것'을 맞추는 문제였다. 김숙은 "내가 보는 영상이 있는데 그물 때문에 거북이들이 무척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물은 정답이 아니었다. 
이희준은 "비닐봉투"라고 말했지만 역시 답은 아니었다. 이어 민경훈은 "마스크"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마스크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동물들의 사진을 본 이희준은 "미안하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8개월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희준은 "나는 보조개가 없는데 아내는 보조개가 있다. 내 얼굴에 보조개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희준은 "아들이 이제 막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두 시간 마다 깰 땐 짜증도 나고 그랬다. 통잠을 자니까 더 예뻐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희준은 선배 배우인 손현주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이희준은 "드라마 단막극에 함께 출연했다. 그때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내가 무명이라 아무도 내게 질문을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희준은 "그때 손현주 선배님께서 기자들에게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이희준은 어마어마한 배우가 될 거다. 얼른 질문해라. 라고 이야기해주셨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희준은 개인기를 할 줄 모른다며 개그맨 김학도의 책을 보고 개인기를 배웠다고 말해 박영규, 오지명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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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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