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SD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내실있는 보강” 美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02 14: 0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양가’ 있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샌디에이고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타이후안 워커, 로스 스트리플링, 로비 레이를 영입해 약점(선발진)을 보완했고 조나단 비야를 데려와 내야에 깊이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워커를 영입한 토론토는 LA 다저스에서 스트리플링을 데려왔다. 대신 추후 지명 선수 2명을 내주는 트레이드였다. 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트레이드로 좌완 로비 레이를 데려오고 좌완 트레비스 버겐과 30만 달러를 보냈다.

[사진] 로비 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최근 네이트 피어슨, 맷 슈메이커, 트렌튼 쏜튼까지 선발 요원들이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선발진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보강이 필요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CBS스포츠에서 언급한대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였던 마이크 클레빈저를 포함해 9명을 영입하며 화려하게 움직인 샌디에이고만큼은 아니지만 토론토도 필요한 전력을 보강한 셈이다. 선발진에 공백이 생겨 불펜진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쓰임새가 있는 투수들을 영입한 것이다. 
스트리플링은 메이저리그 통산 143경기에서 23승 25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7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 중이다. 좌완 레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6경기 등판해 48승 50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워커를 비롯해 스트리플링, 레이까지 선발 활용이 가능한 투수들이다. 로비 레이는 전형적인 선발 요원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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