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키움 윤정현, 한화 상대로 데뷔 첫 승 재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03 06: 14

키움 윤정현이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윤정현을 예고했다. 
세광고 출신으로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를 거친 윤정현은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는 1군에 3경기에만 등판했다. 

올해는 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 중이다. 기존 선발 에릭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의 줄부상으로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날 롯데 강타선을 맞아 홈런 2개 포함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4⅔이닝 1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다. 다시 선발 기회가 주어졌고, 꼴찌 한화 타선을 맞아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화는 좌완 채드벨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3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5.74로 고전하고 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하며 19이닝 1실점으로 부활했다. 
박병호, 박준태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져 하락세에 있는 키움 타선이라 채드벨이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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