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9회 동점포+스미스 끝내기' LAD, 연장 승부치기로 4연승 [LAD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3 13: 54

LA 다저스가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연승으 이어가며 시즌 28승 10패 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4연패. 시즌 전적은 14승 23패가 됐다.
손가락 물집으로 한 차례 등판을 쉬었던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는 이날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제 몫을 해줬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잭 갈렌 역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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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웃고 울었다. 6회초 애리조나는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닐 워커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를 뽑았다.
다저스는 9회말 극적인 한 방을 날렸다. 1사 후 무키 베츠가 케빈 긴켈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날렸고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베츠 홈런 이후 코리 시거의 2루타로 끝내기를 노렸지만,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한 고비 넘긴 애리조나는 10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승부치기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 켄리 젠슨을 상대로 콜 칼훈과 케텔 마르테가 볼넷과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만루를 채운 가운데 크리스티안 워커가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점수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10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번트 떄 주자의 진루를 막으려던 투수 주니오르 게라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야수 선택 실책이 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2 균형을 이룬 뒤 작 피더슨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윌 스미스의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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