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문제를 일으켰던 윤영삼(전 키움 히어로즈)이 KBO 징계를 받았다.
KBO는 3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키움히어로즈 윤영삼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윤영삼의 성희롱 행위에 대해 KBO 야구규약 제151조 [품의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 기타 ⑤항에 의거해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해당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경고 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OSEN=손용호 기자] 키움에서 뛰었던 투수 윤영삼이 성희롱 문제로 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03/202009031523775165_5f508e15190db.jpg)
윤영삼은 올 시즌 1군에 없었다. 2014년 프로에 데뷔했는데 올해에는 2군에서만 19경기 등판해 1승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에서 분란을 일으켜 일찌감치 짐을 싸기도 했다.
지난 5일 키움 구단이 KBO 지시에 따라 성폭력 실태를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윤영삼의 성희롱 문제가 드러났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