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더블헤더 선발 투수 2명을 결정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4일 예정된 KIA와의 더블헤더 1,2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롯데는 4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서준원, 2차전에는 댄 스트레일리가 나선다. 전날(2일) 수원 KT전이 우천 취소가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일정 변동 없이 더블헤더 2경기 선발 투수를 정할수 있게 됐다.

허문회 감독은 “로테이션대로 간다”면서 “만약 어제 경기를 했으면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퓨처스에 있던 최영환을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천 취소가 되며 최영환의 대체선발 등판은 없던 일이 됐다.
서준원은 올 시즌 17경기 6승4패 평균자책점 4.77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00으로 부진했다. 스트레일리는 21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2.55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다만, 최영환은 조만간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허 감독은 “2군에서 최영환, 이승헌이 모두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며 이들을 조만간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