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루키’ 소형준(19)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SK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65패(1무 32패)가 됐다.
KT는 선발 투수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SK 핀토는 5이닝 6실점으로 시즌 12패(4승) 째를 당했다.

SK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2루를 훔쳤다. 이후 최정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조용호의 볼넷 뒤 황재균과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와 배정대와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4-1로 앞서 나갔다.
2회말에도 KT의 점수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조용호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KT는 황재균과 로하스의 연속 적시타로 6-1로 점수를 벌렸다.
SK는 5회초 SK는 김성현과 고종욱, 채태인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