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한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5로 승리했다. 이정후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김혜성이 4안타로 활약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2위 키움은 61승41패가 됐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선발 윤정현이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자기 역할을 해줬다.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피칭을 해줄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상수가 중간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서주고 있고, 멀티이닝도 소화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조상우도 마무리투수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손혁 감독은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경기 초반 큰 홈런을 터트려줘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키움은 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한현희를 예고했다. 한화에선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