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 다이노스와 3위 LG 트윈스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LG가 8회 박용택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6-5로 승리했다. NC는 2위 키움에 반 경기 차이 쫓기고 있다. 선두 자리가 위태롭다.
이날 NC는 선발 투수 루친스키가 나선다. 올 시즌 다승 1위 투수. 20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 이명기(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알테어(중견수) 박석민(3루수) 강진성(1루수) 박준영(유격수) 권희동(우익수)이 나선다.

전날 8회 2사 1루에서 뜬공을 놓친 노진혁은 라인업에서 빠지고, 박준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동욱 감독은 "노진혁이 약간 체기가 있어서 선발은 제외되고, 뒤에 대타나 대수비로 준비시킨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모창민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도태훈이 등록됐다. 모창민은 전날 수비 펑고를 받다가 허리가 뜨금하는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근육이 뭉친 증상이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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