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이 개막 후 한 번도 실패 없이 19도루 연속 성공했다.
김하성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시즌 19호 도루.
19도루를 성공한 동안 김하성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도루 성공률 100%. 개막 후 실패 없이 19도루 연속 성공한 선수는 1994년 LG 김재현이 있었다. 26년 만에 타이 기록을 세운 김하성은 최초의 개막 20도루 연속 성공에 도전한다.

한편 시즌 22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도루 1개만 추가하면 20-20 클럽에도 가입한다. 김하성은 지난 2016년 20홈런-28도루로 20-20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