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주, 신희범 꺾고 4시즌 연속 코드S 16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04 19: 50

클래스를 보여줬다.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 거둔 멋진 승전보였다. 조성주가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신희범을 셧아웃 시키고 GSL 코드S 16강에 합류했다. 
조성주는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코드S 16강 신희범과 승자전에서 자신의 장점인 난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C조 1위를 차지한 조성주는 지난 2019 GSL 시즌3 이후 4시즌 연속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프로토스 장욱을 상대로 2-0 승리로 승자전에 올라간 조성주는 신희범을 만났다. 사신을 건너 뛰고 테크트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공격에 나선 조성주는 난전을 통해 신희범을 흔들었다. 앞선 조중혁과 경기서 안정적인 테란전을 선보였던 신희범은 좀처럼 공격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조성주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졌다. 조성주는 신희범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서전을 가져갔다. 
퍼즈로 지체됐던 2세트도 조성주가 웃었다. 조성주는 해방선과 화염차로 신희범을 두들기면서 압박했다. 신희점이 뮤탈리스크로 활로를 찾았지만, 지상군 체제가 갖춰진 조성주의 화력이 신희범의 힘을 넘어섰다. 
2세트의 백미는 3방향 흔들기였다. 동시에 상대의 기지 3곳을 흔든 조성주는 신희범의 저항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2020 GSL 시즌3 코드S 24강 C조
▲ 승자전 신희범 0-2 조성주
1세트 신희범(저그, 11시) [골든 월] 조성주(테란, 5시) 승
2세트 신희범(저그, 7시) [필러스 오브 골드] 조성주(테란,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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