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주, "같이 나이 먹는 GSL, 20주년 맞이하기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04 19: 59

"같이 나이 먹는 것 같아 좋다. GSL이 20주년을 맞이하기를 기대해본다."
스타2 간판 테란 조성주는 10주년을 맞이한 GSL에 향후 10년을 더 이어갔으면 한다는 염원이 남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조성주는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코드S 16강 신희범과 승자전에서 자신의 장점인 난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C조 1위를 차지한 조성주는 지난 2019 GSL 시즌3 이후 4시즌 연속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조성주는 "솔직히 테란이 너무 힘들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1위로 올라가서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면서 "연습 때는 프로토스전이나 저그전에서 다 패했다. 연습에 매달렸는데 잘 풀렸다"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고질적인 손목 통증에 대해 그는 "요즘에는 1주일에 세 번 정도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있어 참을 만하다"고 답한 뒤 "원래 이번 대회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테란이 바뀌지 않으면 우승은 힘들 것 같다. 일단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 목표를 밝혔다. 
끝으로 조성주는 "GSL 오픈 시즌1 때 14살이었는데, 어느덧 24살이 됐다. 같이 나이를 먹는게 좋은 것 같다.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GSL이 20주년을 맞이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