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더블헤더 1승1패를 맞췄다.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를 끊었다.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끊었고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48승46패1무.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한동희가 4안타, 정훈, 이대호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아울러 이병규는 지난 2018년 9월9일 마산 NC전 이후 726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 치른다고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면서 “2차전 스트레일리가 에이스다운 피칭했고 타선에선 한동희, 이대호, 이병규 활약이 돋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