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다저스의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1패) 째를 거뒀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50으로 더 떨어졌다.
최근 4연승에 성공했고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또한 지난 8월 15일 LA 에인절스전(7이닝 1실점)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벌이고 있다. 다저스 선발진에서 다시 에이스 면모를 뽐내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5승 째를 거뒀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05/202009050211771103_5f52761734f09.jpg)
게다가 커쇼는 이번 애리조나전에서 2500탈삼진을 달성했는데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이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 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선발투수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커쇼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 2위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르곰, 3위는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맥스 프리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애런 놀라, 신시내티 레저의 트레버 바우어, 텍사스 레인저스의 랜스 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 애리조나의 잭 갈렌이 뒤를 이었고 커쇼는 그 다음이다.
MLB.com은 커쇼를 10위에 올려둔 후 “커쇼가 돌아왔다. 베테랑 좌완 투수는 지난 8월 3일 시즌 데뷔전을 치른 이후 평균자책점 1.50으로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고 주목했다.
또한 MLB.com은 “커쇼는 시애틀전(8월 21일 원정)에서 11탈삼진을 기록했고 6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5차례 1점 이하로 막았다. 그는 또한 애리조나전에서는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추켜세웠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9승 10패, 승률 0.7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나는 등 선발진이 많이 헐거워지는 듯 했으나 커쇼라는 카드는 여전히 든든한 상황이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