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37)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야야 투레는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축구대회인 ‘사커에이드’ 참가를 위해 영국 체셔에 머물고 있다. 이 경기는 전현직 선수들과 여자축구선수들이 참가해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그런데 투레는 참가선수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 음란한 메시지를 올려 구설에 올랐다. 그는 채팅방에 “내가 19명의 매춘부를 호텔에 데려오겠다”는 말을 했다. 이어 투레는 나체의 여자가 목욕을 하는 동영상까지 올려 불쾌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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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에 있던 여자선수들이 불쾌함을 표현하자 투레는 황급히 메시지를 지웠다. 하지만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성매매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투레가 어떻게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할 수 있느냐는 것.
한 참가자는 “정말 역겨웠다. 그런 메시지를 올린 것은 참가자들을 모욕한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인간이 어린이들을 후원하겠다고 나설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레가 메시지를 바로 지웠고, 참가자들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투레는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