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추신수, 타율 .198 추락...시애틀 기쿠치 2승 [TEX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05 13: 08

추신수(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시애틀의 선발 투수는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였다. 
2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기쿠치 상대로 땅볼 타구를 때렸으나, 수비 시프트로 2루쪽으로 이동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쿠치의 몸쪽 93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1할9푼8리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6으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시애틀은 2회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투수 견제구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다. 타이 프랑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1사 후 시거가 사구, 프랑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호세 마몰레호스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 에반 화이트가 좌월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5회 호세 트레비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시애틀은 8회 J.P. 크로포드가 2사 1,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는 9회 1사 후 볼넷과 안타 2개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가고, 조이 갈로의 좌전 적시타로 3-6으로 따라갔다. 트레비노가 마지막 아웃을 당하면서 대기 타석의 추신수에게 타격 기회가 돌아오지 못했다.  
시애틀 선발로 기쿠치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2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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