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잔류를 선언한 바르셀로나가 전력 보강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로날드 쿠만 바르사 감독이 데파이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쿠만 감독이 2018년부터 올 여름 바르사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오렌지 군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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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애제자’ 데파이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 데파이의 추정 이적료는 2500만 유로다.
데파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올림피크 리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큰 무대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바르사는 올 여름 작별 가능성이 높았던 메시가 잔류를 선언하며 시름을 덜었지만 공격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간판 골잡이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벤투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고, 필리페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서 임대 복귀했기 때문이다.
바르사가 메시의 잔류에 이어 데파이까지 품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