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퐁당퐁당’ 샘슨, 달라진 모습 이어갈까…관건은 태풍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05 11: 58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달라진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하지만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샘슨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5승7패 평균자책점 6.35로 여전히 부진한 샘슨이다. 기복있는 피칭이 문제다. 최근 4경기에서 부진과 호투를 반복했다. 1이닝 6실점→6이닝 무실점→5이닝 6실점→7이닝 2실점이 최근 기록이다. 샘슨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현재 롯데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9월 3연패 이후 간신히 첫 승을 거둔 롯데는 샘슨이 기복을 지우고 호투로 연승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롯데 선발투수 샘슨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ksl0919@osen.co.kr

LG는 임찬규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8경기(17선발) 8승5패 평균자책점 3.95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임찬규는 지난 29일 두산전 이후 왼쪽 엉덩이 미세 통증으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복귀 등판이다. 통증의 여파를 지우고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부산 지역에는 빗줄기가 뿌리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