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을 하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외야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소식을 전했다. 현재 팔 통증으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타자로만 뛰고 있는데, 2021시즌부터는 외야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MLB.com은 지난 8월말에도 오타니가 수비 훈련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그 무렵 우익수로 뜬공을 잡는 훈련과 1루수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MLB.com은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외야수 준비를 하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05/202009051247772322_5f530ae512ab9.jpg)
오타니는 “지금 바로 외야수로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습은 실전과 다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일본 커리어 초반에 우익수로 57경기, 좌익수로 7경기 뛴 경험이 있다.
MLB.com은 “오타니가 예전 경험 덕에 외야수로 나설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팔 부상으로 ‘투타 겸업’은 개점 휴업 상태였다. 타석에만 들어서고 있는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30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9리(111타수 21안타) 5홈런 18타점 출루율 .291 장타율 .378 OPS .670으로 애를 먹고 있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