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결승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 결승전을 치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과 이다영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준결승전까지 4경기에서 무실세트 경기를 펼치면서 2006년 대회 시작 이후 최초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했다.

무실세트 행진은 결승전 1세트에 깨졌다. 러츠가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역시 흥국생명의 공격은 매세웠다. 김연경, 루시아, 이재영을 앞세운 삼각편대의 활약에 GS칼텍스를 공략했다.
GS칼텍츠도 만만치 않았다. 러츠는 1세트에 블로킹 1득점 포함 9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 코트를 폭격했다. 특히 러츠는 16-17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후반 러츠의 득점포로 점수를 쌓아갔고, 24-22에서 이소영의 득점으로 1세트를 품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