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클템' 이현우, "담원의 퍼포먼스, 비교 불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05 15: 16

"보여준 걸로만 이야기하면 비교 불가다. 담원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은 5일 온라인으로 벌어지는 담원과 디알엑스의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결과는 담원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시즌 성적과 공격성의 요소 보다 경기 감각과 경기 내에서 돌발 변수를 담원의 주의점으로 꼽았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담원을 우세하게 보고 있다. 담원이 보여준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보여준 걸로만 이야기하면 어떤 팀과 비교해도 우위다. 비교불가다. 다만 결승전의 변수를 유의해야 한다. 경기 없이 2주 간 있었던 시간이 독이 될지와 큰 경기에 임하는 부담감이 변수라고 본다"고 담원의 결승 우세 이유와 함께 변수를 설명했다. 

곧바로 상대 디알엑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력을 감탄하면서 결승 관전 포인트를 이어서 언급했다. 디알엑스의 우승을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미드 '쵸비' 정지훈의 활약을 꼽았다.
 "디알엑스는 젠지전 경기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쵸비의 활약이 눈부셨다. 미드에서 보여줬던 대단한 미드 활약이 이번 결승에서 쇼메이커랑 붙었을 때도 그런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변수가 가능하다."
덧붙여 이 해설은 "쵸비 외에 기대를 덜 받았던 탑-정글 쪽 활약도 좋았다. 시리즈 내내 탑은 단단했다. 이렐리아는 퍼포먼스 좋았는데 탑-미드 스왑 같은 전략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데뷔 첫 해의 편차와 기복을 고려해도 표식의 발전은 인상적이다. 피지컬만 기대던 초반부의 모습과 달리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현우 해설은 "봇의 관전 포인트는 원딜 보다는 서폿 대결이라고 말하고 싶다. 서포터가 로밍을 가서 다른 라인을 풀어준 성향은 두 팀이 모두 비슷하다. 담원이 우세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디알엑스 역시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 신나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실수로 무너졌던 상황을 떠올리면 이번 결승전은 담원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신기한  픽이 나오기를 기대해보고 있다"라고 결승에 대한 관전 포인트 정리를 끝마쳤다. / scra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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