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잉글랜드를 구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가 아이슬란드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잉글랜드(피파랭킹 4위)가 천신만고 끝에 아이슬란드(39위)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새벽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경기장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조별리그 2조 1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1분 스털링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다수 포진된 잉글랜드는 무늬만 초호화 군단이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후반 중반 카일 워커(맨시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몰렸지만 종료 직전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차 넣어 잉글랜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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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종료 1분 전 극적인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찬스서 스털링의 회심의 슈팅이 잉가손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번째 경고를 받은 잉가손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스털링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천금 결승골을 기록했다.
스털링은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서 양 팀 최고점인 8.6을 받았다. 두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8점을 넘기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반면 깊숙한 태클로 경고 누적 레드카드를 받은 잉글랜드 라이트백 워커는 5.3점으로 양 팀 최하점에 그쳤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