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막은 손흥민 100m 질주, 정말 좋았다"...무리뉴 '캡틴' 헌신에 엄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06 04: 59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헌신을 높이 샀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서 끝난 왓포드와 프리시즌 최종전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 득점 말고도 손흥민이 빛난 장면이 있었다. 종료 직전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막아내며 솔선수범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찬스서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토트넘 공격이 무산되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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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에 볼 소유권이 넘어간 뒤 실점 위기의 순간 손흥민의 헌신이 빛을 발했다. 엄청난 스프린트로 왓포드의 득점을 막아냈다. 중앙선부터 전력 질주한 손흥민은 왓포드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공을 걷어냈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100m를 질주해 1-3 스코어를 막았다. 정말 마음에 든 장면”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4일 에버튼을 안방으로 초대해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갖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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