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류중일 감독, “임찬규 잘 던졌다. 오지환 투런 결정적”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06 17: 25

LG 트윈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2위를 수성하고 1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7차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제구 난조에도 불구하고 6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용택이 3안타를 때려냈고 신민재도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좌익수 홍창기는 2-1로 앞서던 5회 2사 만루에서 결정적 홈송구로 동점을 막아냈다.

6회말 이닝종료 후 LG 류중일 감독이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나온 송은범도 2이닝을 잘 막았다. 수비에서 5회 홍창기가 좋은 홈송구로 추가 점수를 주지 않고 막아줬던 것이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은 계기가 됐다”면서 “공격에서는 경기 후반 집중력이 좋았고 특히 오지환의 도망가는 2점 홈런과 대타  김호은의 2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 팀은 7일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민호,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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