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폭우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양 팀은 이날 낮 2시부터 더블헤더 1차전을 벌였다. 삼성이 벤 라이블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박해민 투런홈런, 팔카 투런홈런, 이원석 솔로홈런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NC가 9회초 양의지의 3점홈런으로 따라붙었으나, 오승환이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KBO리그 290세이브를 작성했다.

그러나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 시작을 못했고, 30분간 기다렸으나 폭우로 돌변하자 경기를 취소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