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결승포' 대전, 부천에 1-0 짜릿승... 5G만의 승리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6 20: 51

바이오가 결승포를 터트린 대전이  5경기만에 승리를 맛봤다.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8라운드 부천FC와  맞대결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하나는 8승 6무 4패 승점 30점이 됐다. 부천은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대전은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에디뉴와 박용지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정희웅-구본상-조재철-박진섭이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서영재-이정문-황도연-김지훈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진영. 

부천은 4-3-3- 전술로 대전에 맞섰다. 최병찬-바이아노-바비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조수철-김영남-송홍민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국태정-김강산-윤신영-곽해성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최봉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경기서 대전과 부천은 경기 초반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주력 선수들이 모두 나선 부천과 안드레, 바이오가 빠진 대전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미끄러운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대전과 부천은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대전과 부천은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비가 내려 그라운드가 엉망인 가운데 볼 컨트롤 자체가 힘들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드레를 투입했다. 공격력을 강화, 후반서 승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였다. 부천도 바이아노 대신 이현일을 투입했다. 또 대전은 후반 8분 에디뉴 대신 바이오를 투입, 높이를 강화했다. 
바이오는 투입 후 높이를 바탕으로 부천 수비와 경쟁했다. 후반 13분에는 헤더 슈팅을 통해 부천 골문을 위협했다. 부천은 후반 15분 송홍민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박용지가 돌파 할 때 깊은 태클로 저지하려다가 퇴장을 당했다. 
대전과 부천은 김승섭과 권승리를 내보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부상 선수가 생겨 어쩔 수 없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또 부천은 장현수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바이오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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