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8라운드 부천FC와 맞대결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하나는 8승 6무 4패 승점 30점이 됐다.
대전하나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놓쳐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통해 승리했다. 다음 경기가 선두와 싸움이기 때문에 치열하게 임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터트린 바이오에 대해 황 감독은 "오랜시간 동안 쉬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다. 시간 분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했다. 동기 부여 및 날씨 때문에 후반에 넣었다. 더 좋아져야 하고 좋아질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안일한 마음을 갖지 말자고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집중하자고 강조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황 감독은 "짧은 담요와 같은 상황이다. 축구는 그렇다. 부족한 부분,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선수단에 변화를 주며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선수권과 격차를 좁힌 황선홍 감독은 "지나간 것은 빨리 잊어야 한다. 지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소중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야 한다. 제주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라면 욕심을 갖고 임하는 것은 맞다. 급한 마음을 가진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순리대로 시즌을 보내자고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