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천하의 이세돌 9단, 반칙패X바둑판 엎었다‥김희철 "알파고 이긴 것" 만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7 07: 56

'미우새'에서 천하의 이세돌 9단이 바둑판을 엎는 장면이 펼쳐졌다. 김희철은 급기야 알파고를 이긴 것이라 기뻐해 웃음을 더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세돌 9단과 김희철의 바둑한 판이 재미를 안겼다. 
먼저 이날 김종국은 운동 후 운동관련 유명한 유투버 BJ와 박준형, 그리고 남창희와 모임을 가졌다. 박준형은 근육맨인 만큼 운동에 좋은 박학다식한 면모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건강으로 일심동체가 된 분위기가 됐다. 

이어 근육맨들의 소울푸드인 닭백숙이 나눠먹으면서 "근건강해지는 느낌"이라 감탄, 김종국은 "통장에 돈 빠지는 것보다 근육 빠지는 것이 싫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자연스럽게 남창희에게도 운동을 권유하자 남창희는 조세호를 언급하면서 "걔 때문에 더 운동하기 싫어져, 너무 날 피곤하게 한다"면서 "귀찮게 자꾸 몸자랑을 한다"고 하자, 김종국은 "그게 성취감이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LA 자주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헬스클럽, 헬스명소다"면서 "태릉선수촌은 놀이공원보다 더 좋다"며 급기야 선수촌에서 운동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결혼해서 신혼여행갔을 때 아내와 호텔 헬스장으로 대립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묻자 김종국은 "필수요소는 헬스장, 아내가 싫다면 설득할 것"이라면서 "솔직히 헬스장 없으면 만들어서도 한다"고 대답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김종국은 "여자 때문에 운동하는게 아니다. 왜 그런 시선으로 우리를 보냐, 우린 이런 몸을 좋아해줄 한 여자만 있어주면 된다"면서 "사랑하는 여자가 근육을 빼달라고 하면? 애초에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근육맨이 남편감 1등이라 하자 김종국은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있으면 진수성찬, 요리는 닭가슴살만 있으면 된다"고 어필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이상화와 강남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 다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강남을 대신해 이상화에게 있었던 불만을 전하자, 이상화는 "연예인인 남편, 몸 관리하면 더 멋져보여, 살찌지 않기 위해 관리해주고 싶다"고 말해 강남을 심쿵하게 했다.  
또 곰돌이 푸우 옷에 대해선 "이렇게 입어도 멋지지만 그런 옷은 너무 귀엽다"면서 "힙한 스타일 입었는데 안 어울려, 짧은 반바지가 제일 잘 어울린다"며 강남보다 더 잘아는 강남 체형을 똑부러지게 설명하며 설득했고 이에 강남이 감동을 받으며 또 한 번 꿀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탁재훈과 이상민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철은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을 만나게 됐다. 특히 이세돌은 김희철과 동갑내기 친구라면서 김장훈이 소개시켜줬다. 알고보니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 4년 전 알파고 대국 때 해설을 맡으며 친해지게 됐다고. 
그때 인연을 떠올린 김장훈은 "알파고를 이긴 최초이자 마지막 인간승리"라며 다시 한 번 이세돌 9단의 실력에 감탄했다.   
갑자기 분위기는 바둑의 신 이세돌과 김희철이 세기의 오목대결을 펼치게 됐다. 순식간에 이세돌이 앞수를 읽으며 승리, 바로 따목 게임까지 이어졌다. 김장훈이 훈수를 둔 가운데 이세돌은 집중했고 김희철은 "뭔가 기분이 좋다, 날 상대로 긴장하다니"라고 말하면서 "알파고가 된 기분"이라 말하며 기뻐했다. 
이때, 김희철이 쌍삼금지룰을 말하자마자 이세돌이 이를 깜빡하며 반칙패로 참패했다. 이세돌은 "아 창피해, 판 엎어"라며 천하의 이세돌9단이 판을 엎어 웃음을 안겼다. 이세돌은 "나 안해 안해, 창피합니다"라면서 "쌍삼인 걸 깜빡했다"고 민망하게 웃음, 김희철은 "내가 이세돌 이겼으니까 내가 알파고를 이긴 것"이라며 만세를 외쳐 폭소하게 했다. 
분위기는 갑자기 김장훈과 이세돌의 알까기 대결로 이어졌다. 이세돌은 숨겨둔 알까기 실력까지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지금껏 보지 못한 모습이 빅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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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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