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디그롬, PHI전 7이닝 1실점 12K 3승 사냥 [NYM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07 06: 33

사이영상 출신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3승 사냥에 성공했다.
디그롬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시즌 3승째.
1회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의 중전 안타와 2,3루 도루로 2사 3루 위기에 놓였으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 진 세구라와 알렉 봄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디그롬은 앤드류 크냅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내줬다. 곧이어 닐 워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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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디그롬은 4회 선두 타자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 모두 꽁꽁 묶었다. 5회 1사 후 닐 워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았으나 애덤 헤이슬리와 앤드류 멕커친을 각각 1루 땅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 리스 호스킨스, 브라이스 하퍼,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출루를 봉쇄했다. 디그롬은 7회 진 세구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알렉 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앤드류 크냅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닐 워커를 삼진 처리했다. 디그롬은 7-1로 크게 앞선 8회 브래드 브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메츠는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쾌투와 막강 화력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14-1로 격파했다. 도미닉 스미스(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피트 알론소(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브랜든 니모(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마이클 콘포토(4타수 3안타 3득점) 등 주축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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