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타선 침묵과 수비 실책에 눈물...시즌 2패째 [NYY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07 06: 45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볼티모어 타선에 혼쭐이 났다.
다나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 디제이 스튜어트에게 우월 투런 아치를 얻어 맞은 다나카는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 핸저 알베르토와 디제이 스튜어트를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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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선두 타자 리오 루이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팻 발라이카, 메이슨 윌리엄스, 브라이언 할라데이의 출루를 봉쇄했다.
5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다나카는 6회 선두 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삼진 처리했으나 리오 루이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벤치는 다나카 대신 루이스 세사를 마운드에 올렸다. 루이스 세사는 팻 발라이카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고 브라이언 할라데이의 밀어내기 볼넷, 앤드류 벨라스케스의 내야 안타로 2점 더 내줬다.
양키스는 1-5로 패했다. 2회 클린트 프레이저의 볼넷, 미구엘 안두자의 중전 안타, 마이크 타우치맨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크라츠의 3루 땅볼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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