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전 4승 출격 앞두고 악재...주포 에르난데스 부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07 10: 10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비상’에 걸렸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2승 18패, 승률 .550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단독 2위가 됐다. 
토론토는 8일부터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전력에 문제가 생겼다. 주전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입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보스턴전에서도 출장하지 못했다. 

[사진] 토론토의 주축 타자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입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를 앞두고 좌측 흉곽 쪽에 긴장 증세를 느꼈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토론토는 8일부터 양키스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어야 하는데, 팀 내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인 외야수 에르난데스가 추가 검사를 받는다”며 “토론토 구단은 에르난데스가 타율 3할 8리, 14홈런 2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부상이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OPS는 .996으로 11위이며 장타율 .637 등 빼어난 공격 생산력을 뽐내고 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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