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닉 솔락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07/202009070742779746_5f5568e757bd2.jpg)
추신수는 5회 2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저스틴 던의 초구 시속 91.1마일(146.6km) 싱커를 노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8회에는 켄달 그레이브먼의 6구째 90.1마일(145.0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107타수 2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3-4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6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시즌 4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조이 갈로, 레오디 타베라스, 로날드 구즈만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시애틀은 5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에서는 카일 시거와 카일 루이스가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던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고 9회에는 히라노 요시히사가 등판해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