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급 활약’ 타티스 주니어, 15호 홈런으로 트라웃과 공동 1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07 08: 1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가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과 더불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서고 있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는 유스메이로 페팃의 초구 시속 85.8마일(138.1km)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는 103.4마일(166.4km)가 나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타티스 주니어는 트라웃과 더불어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세 이하 선수가 팀 첫 42경기에서 15홈런을 때려낸 것은 최다 기록 타이다. 타티스 주니어 이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에디 매튜스가 1953년 기록했다”며 타티스 주니어의 활약을 조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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