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24 추신수, 텍사스 젊은 타자의 좋은 본보기"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07 15: 05

세대 교체라는 게 무작정 젊은 선수들만 기용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본보기가 될 만한 베테랑 선수들이 해줘야 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추신수(38)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젊은 타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는 젊지만 추신수는 여전히 뛰고 있는 이유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더 젊어지지 않지만 추신수 뒤에 있는 선수들은 더 젊어졌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추신수가 팀 타선의 주축이 됐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추신수는 타율 2할2푼4리에 불과하나 현재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젊은 타자들이 추신수를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는 스스로 출장 시간을 벌고 있다. 현재 추신수의 모습이 아주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로서 외야 유망주 윌리 칼훈이 복귀하기 전까지 추신수가 계속해서 선발 출장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의 선발 출장을 보장할 수 없지만, 현재 모습을 유지한다면 경기에 자주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