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경기로 선발 로테이션이 다소 꼬인 롯데가 팀 내 최고참 송승준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허문회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체 선발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지난 5일 우천 취소된 LG전을 이날 치르게 된다. 월요일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오는 8일 창원 NC전에 선발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허문회 감독은 이 자리에 베테랑 송승준을 준비시켰다.

송승준은 올 시즌 21경기를 모두 불펜 투수로 나서 2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며 불펜진에 힘을 실었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은 지난 8월 4일이고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약 한 달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송승준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2019년 4월14일 창원 NC전이었다.
허문회 감독은 “준비를 잘 하고 있었다. 오프너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투구수나 이닝은 오늘 경기 불펜의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