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감독의 홀란드 평가..."메시-호날두처럼 '특별'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07 17: 25

메날두 시대 다음은 음바페-홀란드가 될까. 
영국 '야후 스포츠 UK'는 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대표팀의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은 에링 홀란드를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견되는 '특별'한 재능이라고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홀란드는 2019-2020 시즌 잘츠부르크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40경기서 44골을 기록하며 센세이셔널한 시즌을 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홀란드는 전반기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을 이끈 이후 겨울 이적 시장서 도르트문트로 가서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어린 나이에도 돋보이는 잠재성을 보인 홀란드이기에 차세대 축구계 1인자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를 국가 대표팀서 지도하고 있는 라예르베크 감독 역시 그러한 평가에 힘을 보탰다.
라예르베르크 감독은 홀란드에 대해서 "정신력은 정말 대단할 정도고 세계적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미 톱클래스의 기술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계 플레이에서는 개선될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이미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 올라 있다"라고 덧붙였다.
1948년생으로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직접 지켜본 라예르베크 감독은 홀란드를 보고 어린 시절의 메시와 호날두를 떠올렸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나는 오래 살았지만 홀란드 같이 어린 시절부터 잘하는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 이후로는 처음 본다"면서 "홀란드의 강한 정신력은 그가 세계 축구계 정상에 서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