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구단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21년 만에 경신했다.
라모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1-10으로 뒤진 3회초 2사 3루에서 등장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라모스는 시즌 31홈런을 기록,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종전 최다 홈런 기록은 1999년 이병규(현 LG 타격코치)가 세운 30홈런이었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라모스는 전 구단 상대, 전 구장 홈런 기록까지 세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