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리더' 손흥민, '신입' 탕강가 놀리기..."재계약은 레비한테 물어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08 05: 47

토트넘 라커룸 리더로 성장한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은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자펫 탕강가에게 장난치는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을 다룬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 'All or nothing'은 지난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태다. 다사다난했던 2019-2020 시즌 토트넘의 모습이 담겨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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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에피소드 4,5,6을 추가 공개했다. 풋볼 런던은 에피소드 4에서 주목해야 되는 장면을 선정했다.
여기서 토트넘 선수단의 베테랑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 '신입' 탕강가에게 장난 치며 팀 적응을 돕는 모습이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All or nothing' 에피소드4에서 풋볼 런던은 주목해야 될 장면 11개를 선정하면서 '탕강가에게 장난 치는 손흥민'을 택했다.
풋볼 런던은 "탕강가는 1군 데뷔 이후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그는 승격 이후 식사를 하기 위해 선수 식당을 찾아가서 손흥민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탕강가에게 다가가서 장난을 치며 '너 언제 재계약 해?'라고 물었다. 어린 탕강가는 '나는 몰라'라고 답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식당 안에 있는 다니엘 레비 회장을 고개로 가르치며 탕강가에게 장난치듯 '그에게 물어봐'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이 그들을 쳐다보자 손흥민과 탕강가는 큰 웃음을 터트렸다"고 덧붙였다.
이 장면에서 토트넘 라커룸의 중심으로 성장한 손흥민의 위상을 확인함과 동시에 신인 선수의 적응을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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