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곽진영, 쌍꺼풀 수술 의사는 자살.."이병헌 열애·100억 자산가 NO"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08 09: 25

배우 곽진영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적극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곽진영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곽진영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화두는 성형 수술. 그는 1992년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통통 튀는 막내딸 종말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 대우를 받았다. 

당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귀여운 이미지로만 생각하고, 또 자신을 알아보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그는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형수술을 시도했지만 수술은 실패로 돌아갔다.
곽진영은 "쌍꺼풀 수술을 하고 부작용으로 10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쌍꺼풀 수술을 해준 의사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꼬리표로 붙기도 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곽진영의 쌍꺼풀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의사는 전문의가 아니였고 잦은 사고를 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바다.
앞서 몇몇 방송을 통해 곽진영은 성형 수술 후 후유증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곽진영은  "눈 조직을 너무 많이 잘라내 눈을 감고 뜰 수 없었다"라며 이후 우울증에 걸려 술도 먹고 수면유도제도 써봤다고 자신의 처참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하기도. 또 "다른 내용을 인터뷰해도 성형 실패만 이슈가 되더라"라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쌍꺼풀 수술이 잘못돼 10년간 연기생활을 쉬어야 했다. 그래서 더 아쉽고 안타까운 것 같다. 곽진영 치면 성형수술 실패가 검색어로 나온다. 그런 여배우의 심정 잘 모를 거다. 좋은 연기로 호평 받아 검색어 상처를 극복하고 싶다"라고 배우로서의 열정도 드러냈다.
곽진영은 현재 고향 여수에서 김치 사업 CEO로 활동 중이다. 그는 ‘100억 자산가’ 설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잘됐다. LA와 뉴욕 한인 타운에 수출을 했고, 홈쇼핑도 8년을 했다. 1년에 10억 정도 벌었다고 했는데 100억이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곽진영은 배우 이병헌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연관 검색어에 이병헌, 성형, 김치 이렇게 나온다"라고 운을 뗀 후 "이병헌은 KBS 14기, 나는 MBC 20기였다. 놀러왔지만 나는 이병헌 집에 간 적도 없다. 동갑이어서 CF 출연료를 묻거나 친구처럼 지냈다”라며 “어느날 연인 사이라고 기사가 났다. 그 기사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곽진영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하며 건실한 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은 내 브랜드를 가진 사업가로 열심히 살고 있다. 지난 시간 오랫동안 악플에 시달렸던 만큼 앞으로 달리는 악플에 대해서는 참지 않을 것이다. 성형이 잘 된사람은 칭찬받고 성형이 잘 되지 않은 사람은 악플을 받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나 역시도 성형 수술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고 마음이 아팠다. 악플 때문에 숨어지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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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웨이' 방송 캡처, 드라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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